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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침묵할때 이재준 시장이 나섰다…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 전시
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이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필동(必東) 임면수 선생의 숭고한 인생 역정을 전시로 만납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한 세기 전 우리 수원에, 조국 독립에 분연히 생을 바친 이가 있었습니다. 민족 교육을 지키려 삼일학교를 세웠고, 경제 독립을 열망하며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습니다.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의 분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서 독립군을 키우는 한편 스스로 부민단 결사대가 돼 무장 독립투쟁의 기틀을 다졌습니다”고 했다.

이어 “일제에 체포돼 평양 감옥에서 말로 다 못 할 고초를 겪었습니다. 반신불수로 돌아온 고향 수원에선 삼일학교 아담스기념관을 건립하며 다시금 민족 교육의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그의 넉넉했던 가산(家産)은 남김없이 독립자금이었고, 오직 나라 사랑으로 점철된 인생 역정은 광복의 뜨거운 마중물이었습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입니다. 수원에서 나시고, 고된 길을 돌아 고향에서 안타까운 마지막 숨을 거두신 그분의 숭고한 삶을 자그마한 전시에 담았습니다. 다음 달 14일까지 수원시청 1층 로비입니다. 이어서 가을까지 4개 구청 순회전시도 예정돼 있습니다.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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