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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서울 자치구 최초
‘대형 식물 들고 나오기 어렵다’ 의견에 착안
2022년부터 찾아가는 반려식물 돌봄 제공중
서울 양천구는 올해부터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대형 반려식물을 돌봐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올해부터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대형 반려식물을 돌봐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22년 서울 최초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대형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는 대형 화분을 밖으로 들고 나오기 어렵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입했다. 전문가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물 수거, 병충해 진단, 상담, 방제 처리, 반환 등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높이 1.6m 이상인 반려식물을 키우는 구민 250가구에 한해 가구당 2건씩 지원한다. 건당 1만원의 유료 서비스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하면 된다.

구는 그밖에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 도시농업공원 반려식물클리닉 및 오목공원 식물쉼터 운영, 반려식물 교육, 반려식물 기부 및 보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는 원예 전문가와 양천구의 공원 분야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텃밭친구가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병해충 진단, 식물 연출 및 관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도시농업공원 반려식물 클리닉과 오목공원 식물쉼터는 생활 속 상담 공간으로 운영된다. 전문가가 신청자에게 일대일로 밀착 상담을 제공한다.

구는 또한 관리가 쉽고 관상 가치가 높은 관엽식물 10여종을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500명에게 나눠주는 반려식물 보급 및 기부 활동도 한다. 보급 후에도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법을 알려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거단지가 밀집해 인구밀도가 높은 양천구의 특성상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아 반려식물 동행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이고 유용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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